김찬미 첫 스크린 도전, 실력·흥·끼 다 갖췄다

입력 2021-10-22 09:51
수정 2021-10-22 09:52


그룹 AOA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찬미가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했다는 평이다.

김찬미는 지난 14일 개봉한 영화 '색다른 그녀'를 통해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 반전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색다른 그녀'는 개성 넘치는 남녀들의 이색 로맨틱 코미디로 완벽주의자 완준(한상혁)과 그의 여자친구 지연(김찬미), 그리고 완준을 짝사랑하는 예리(장성윤)의 아슬아슬한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사건을 다룬다.

이번 영화에서 김찬미는 사투리 연기부터 파격 키스 신까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더욱 눈길을 끈다. 김찬미는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반전 있는 캐릭터를 안정적인 연기로 보여줬다. 또한 표준어와 사투리 억양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연기는 물론 인물에 따라 순식간에 돌변하는 표정, 눈빛 연기로 배우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찍이 김찬미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찬미찬미해'를 통해 Little Mix의 'Wasabi' 댄스 커버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설현과 함께 댄스 커버 영상에서는 파워풀한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김찬미는 다채로운 끼와 재능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 왔다. 무엇보다 김찬미는 다수의 작품에 주·조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 왔다. 이렇듯 언제나 연기에 진심인 김찬미의 도전과 노력이 이번 스크린 데뷔를 통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로 스펙트럼을 넓히며 성장형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김찬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