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YGX 리더 리정이 쏘아 올린 레드립 메이크업

입력 2021-10-28 10:56
[임재호 기자] 참으로 길고도 뜨거운 여정이었다. 여성 댄서 크루들이 펼치는 뜨거운 대결이 정말 볼 만했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프라우드먼, 원트, 홀리뱅, 코카N버터, YGX, 웨이비, 라치카, 훅 등 여덟 크루가 출연해 놀라울 정도의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알아주는 ‘춤꾼’들 답게 춤도 볼만했지만 댄서 각각의 매력도 역시 눈에 띄게 도드라졌다.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크루들의 의견을 수용할 뿐만 아니라 사기를 북돋는 역할 역시 톡톡히 해 직장 상사에서 만나고 싶은 리더상 1위에 뽑혔고 웨이비의 수장 노제는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맛봤지만 웬만한 연예인도 울다 갈 미모로 광고계를 휩쓸고 있는 중이다.

이 중 YGX의 리더 리정은 24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트와이스, ITZY, 블랙핑크 등 여러 안무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던 ‘대세 중의 대세’ 댄서였다. 귀엽고 수수한 외모로 보이는 그는 메이크업을 하면 180도 변한다. 그동안의 립 메이크업은 MLBB 컬러가 큰 유행을 한 뒤 코로나 시국으로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사람들이 점차 립 메이크업에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었다. 그러나 리정이 즐겨하는 풀 레드립 메이크업은 다시금 레드립 메이크업의 유행에 불을 지폈는데.

풀 레드립 메이크업의 대명사, YGX 리정



말 그대로 새빨간 컬러의 입술을 꽉 채우는 메이크업을 즐겨하는 리정. 과해 보일 수 있는 메이크업이지만 그 누구보다 레드립을 찰떡 소화하기에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여기에 트레이드 마크인 입술 피어싱은 연예인들도 따라 할 정도로 유행. 피어싱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 메이크업 역시 나타나 걸그룹 무대에서도 종종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영업력 1,000%, 뷰티 유튜버 재유의 레드립 메이크업



메이크업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다고 할 수 있는 뷰티 유튜버들 또한 재유 따라잡기에 나섰다. 40만 구독자의 대세 뷰티 유튜버 재유. 리정의 깔끔하지만 꽉 채운 풀 레드립 메이크업을 그대로 재현했다. 하지만 아무리 입술이 포인트라 해도 다른 부분을 등한시할 수는 없는 법. 깔끔한 음영 섀도로 그윽함을 살리고 블랙 컬러의 아이라인을 깔끔하게 그려 엣지 있게 표현했다.

뷰티&패션 다 되는 대세 유튜버, free지아



뷰티와 패션 콘텐츠는 물론 방송 출연까지 섭렵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유튜버 프리지아. 각종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레드립 메이크업은 리정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이다. 핑크 톤의 블러셔를 볼에 전체적으로 깔아 전체적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섀도 역시 블러셔와 같은 톤으로 연출해 통일감을 줬으며 속눈썹 역시 한 올 한 올 살려 강조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오렌지 계열 레드를 풀립으로 발라 조금은 부드러운 무드의 레드립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지금부터 점차 더 유행할 것 같은 레드립 메이크업, 지금 바로 내게 맞는 레드 립스틱을 구매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리정 인스타그램, ‘재유JEYU’, ‘free지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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