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은 한국남동발전과 ‘고체산화물형 연료전지 및 수전해기술 국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부사장과 권오식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영진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은 “최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 방침이 2018년 대비 40% 감축으로 기존 26.3%에 비해 대폭 상향됐다”며 “연료전지와 수전해분야 주요 부품 국산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오식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대표는 “남동발전의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에 당사의 기술력을 더해 연료전지 및 수전해 분야에서 국내 기술 수준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19년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용량은 오는 2040년까지 현재 650MW 수준대비 약 12배 늘어난 8GW까지 확대돼 연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