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미래포럼과 한국공학한림원이 오는 25일 ‘인공지능(AI) 강국 코리아로 가는 길’ 두 번째 웨비나를 공동으로 엽니다. ‘국가 전략적 AI 연구개발(R&D)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자’가 주제입니다. 논의 내용은 내년 출범할 새 정부에 정책 제안 총서 형태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최재식 KAIST AI대학원 교수(국가 전략적 AI R&D ‘문샷 프로젝트’를 추진하자), 한선화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AI R&D 인프라를 글로벌 수준으로), 송치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도전적 AI R&D를 위한 한국형 DARPA 도입) 등이 주요 발제자로 나섭니다.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AI미래포럼 공동의장)가 진행하는 이번 웨비나는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 전병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류봉균 EpiSci 대표가 참석해 깊이를 더할 예정입니다.
웨비나에서 심도 있게 다뤄질 ‘문샷 프로젝트’는 국가 AI R&D 역량 강화의 핵심 방안으로 꼽힙니다. 1962년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이 “인간을 달에 보내겠다”고 선언한 문구에서 유래한 말로, 혁신적인 신규 프로젝트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시도를 뜻합니다. “인간을 달에 보냈던 것처럼, AI 분야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혁신적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는 학계의 고견을 최 교수의 발표를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의 AI R&D 전략도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로 대변되는 AI 개발 인프라에 대해 ‘USGS 클라우드 프로그램’ ‘오픈 사이언스 클라우드’ 등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도입한 지원책들이 한 전 원장의 분석과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미국 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조직 특성을 톺아보고, 가칭 ‘K-ARPA’의 구현 가능성과 의미에 대한 송 부원장의 날카로운 분석도 발표됩니다. 이 웨비나는 유튜브(AI경제연구소)로 생중계됩니다.
주최: AI미래포럼·한국공학한림원
주관: 한경 AI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