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란 한국여성기업가정신연구원장, 유라시아 여성포럼 한국 민간대표로 참석

입력 2021-10-21 04:48
수정 2021-10-21 04:50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제3차 유라시아 여성포럼'에 김미란 한국여성기업가정신연구원장이 한국인 민간대표로는 유일하게 초대받아 '글로벌 여성 창업 기업 커뮤니티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3년마다 열리는 유라시아 여성포럼은 세계 각국 여성 지도자들이 현대 세계에서 여성의 역할을 모색하고, 글로벌 문제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성됐다. 러시아 연방상원과 독립국가연합(CIS) 의회가 공동주최하고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 주관으로 열린다.

경북대학교 창업가정신 과목의 교수인 김 원장은 ‘여성기업가의 역량과 기업가정신’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18년 러시아가 주관하는 APEC 베스트 어워드 파퓨아뉴기니 (여성기업 효율성 및 국제화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 그랑프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제3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에서 ’글로벌 여성 창업 기업 커뮤니티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전 세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3차 유라시아 여성포럼은 ‘여성: 새로운 현실 속 글로벌 임무’를 의제로,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70여 개국 1000여명의 정치·경제·과학·사회 분야 여성 지도자 및 기업가가 참석해 세계 안보, 사회 진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모델로의 전환, 의료 개발 및 첨단 산업에서 여성의 역할, 지구 환경 및 기후 문제 해결 등을 논의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