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IT 기반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를 내놨다고 19일 밝혔다.
첼로 스퀘어는 운송 견적, 계약, 운송, 추적, 정산 등 수출입 물류의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통합 물류 서비스인 ‘첼로’를 중소·중견 수출기업용으로 개발했다.
고객사는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해상 대량화물(FCL), 소량화물(LCL), 항공 운송 화물 등의 운임 견적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다. 운송이 시작되면 화물이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상시에 운영자와 1 대 1 상담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운송이 완료되면 계약서와 비교해 정산 내용을 확인하고 분석 보고서도 받는다.
삼성SDS는 온도, 습도 등 배송 환경에 민감한 제품과 고가 상품을 특별 관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위치와 온도, 습도, 조도 등도 감시할 수 있는 운송 관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화물 크기나 수량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최적의 배송 공간 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쇼핑몰의 배송 주문을 관리하는 ‘플레이오토 글로벌’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사는 첼로 스퀘어에서도 통합 주문 확인, 운송장 출력 등이 가능하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전무)은 “첼로 스퀘어는 고객사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했고 서비스 범위도 항공과 해상 국제 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며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에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첼로 스퀘어는 수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