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제조방법 韓·싱가포르 특허 등록

입력 2021-10-19 09:27
수정 2021-10-19 09:28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URC102’의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과 싱가포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URC102의 주성분이 되는 화합물 제조방법과 이에 사용되는 중간체(intermediate)에 관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URC102 제조방법과 관련, 지난해에 이어 올 4월에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달에는 유럽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URC102는 ‘URAT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먹는 제형(경구제)으로 개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시장에서의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했다. 현재 국내 임상 2b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URC102의 국내 2b상을 마쳤다.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URC102의 제조방법 관련 특허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원천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URC102를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유효성을 갖춘 통풍신약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