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확진" 보도…토트넘 선수 2명 코로나 감염 '발칵'

입력 2021-10-16 11:23
수정 2021-10-16 12: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수 두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선수로 손흥민(29)이 거론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 두 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그들은 지난 14일 그룹 훈련을 가졌고, 24시간 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감염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의 선수가 누구인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2명 중 1명이 손흥민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데일리 홋스퍼'는 SNS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손흥민과 브라이언 힐"이라고 했다. 다만 토트넘 구단은 아직 공식적으로 2명의 선수를 밝히진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5~6월 화이자 백신 1, 2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성 반응이 사실이라면 돌파 감염이 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선수들은 10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뉴캐슬전과 22일 SBV 피테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4일 웨스트햄과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