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CEO "암호화폐 영원할 것"...JP모건 CEO 비트코인 견해 온도차

입력 2021-10-15 10:46




[박진식 기자] 모건스탠리 제임스 고먼 CEO가 암호화폐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JP 모건 CEO는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말해 상반된 견해를 드러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CEO는 “암호화폐 산업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일시적 유행이라 생각지 않는다. 그것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목소리를 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3월에 부유한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접근을 허가한 최초의 미국 주요 은행이다.

다만 제임스 고먼은 비트코인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지금까지 많지 않다고 보았지만, 암호화폐가 그 사업에서 더 큰 역할을 하기 시작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또 “솔직히 말해서, 우리 고객들의 비즈니스 수요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진화할 수도 있고 함께 발전할 것이지만, 확실히 이것이 우리 경제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의 견해는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과 대조적이다.

고먼은 구체적인 가격 전망은 자제했지만, 비트코인이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오전 10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0.95% 내린 5만7113달러, 이더리움은 2.68% 오른 3745달러, 에이다는 1.93% 내린 2.149달러, 도지코인은 3.29% 내린 0..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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