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98에 '안산 한신더휴'(투시도)를 공급한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선부역 인근에 조성되는 데다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선부동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총 377가구 중 일반 분양은 275가구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규모는 전용 59㎡ 223가구, 전용 84㎡ 52가구 등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일부 단지에 4베이(거실과 방 3개 전면향 배치) 설계를 적용한다. 여기에 조망형 침실, 알파룸, 팬트리 등 주거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특화공간을 추가한다.
인근 공원 및 학교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단지를 배치하고 내부 순환 산책길을 조성한다. 특히 주차시설을 모두 지하로 배치하는 공원형 구조를 채택했다.
선부동 일대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최근에는 군자주공 9·10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선부광장을 중심으로 향후 약 1만5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단지는 서해선 선부역과 가깝다. 서해선은 서울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KTX(예정), 대곡-소사선(예정) 등 다양한 노선과 이어진다. 선부역은 신안산선(2024년 예정)과 연결되는 호재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 광역교통 환경도 갖추고 있다.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쇼핑시설이 가깝다. 샛터공원,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선부체육관, 경기도 미술관, 화랑유원지 등 녹지·문화공간도 인근에 있다.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 횡단보도를 두고 선일초교와 맞닿아 있다. 원일중, 선일중, 선부고, 원곡고 등도 가깝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해당지역, 27일 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청약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3일이다. 계약은 11월 15~19일이다. 입주는 2024년 5월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