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5G·오픈랜 구축 위한 통신사 전용 텔레콤 솔루션 출시

입력 2021-10-15 14:39
수정 2021-10-15 14:40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테크놀로지스 썸밋 2021’ 행사에서 통신사업자(CSP) 전용 새로운 텔레콤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방형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를 자동화 해 CSP가 엣지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 텔레콤 소프트웨어는 오픈랜 및 5G를 지원하기 위해 러 지역에 분산된 수십만대 규모의 서버를 자동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CSP가 이를 활용하면 모든 네트워크 상 서버 목록을 확인하고 운영 상태로 전환시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선언형 자동화를 통해 타깃 서버에 작업을 지시해 사람의 개입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 스택 및 워크로드 배치와 같은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개방형 표준 기술과 델 테크놀로지스의 특허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회사 관계자는 "CSP는 베어메탈 오케스트레이터를 사용해 시스템 구성이나 프로비저닝에 걸리는 기간을 수일에서 수주까지 단축해, 단기간 내에 개방형 네트워크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며 "또한 서버 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전문가에 대한 의존도나 사람에 의한 실수를 최소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와 함께 오픈랜 및 엣지 구축을 가속화하고 CSP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개방형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확장하고, 새로운 통신 솔루션과 레퍼런스 아키텍처 및 서비스도 선보였다.

마베니어 개방형 vRAN 및 VM웨어 텔코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델테크놀로지스 검증 솔루션은 마베니어나 VM웨어와 델테크놀로지스가 협력해 새롭게 선보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이다. CSP는사전 검증된 본 솔루션을 이용해 오픈랜 기술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를 위한 델테크놀로지스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동시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엣지 네트워크의 구축을 간소화하는 한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은 "개방형 통신 네트워크가 더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분산된 대규모 컴퓨팅 패브릭의 라이프사이클을 원격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델테크놀로지스는 통신사업자들이 개방형 네트워크 인프라의 구축 및 관리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이를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