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로시 "새 장르 도전, 오랜시간 연구하고 연습했다" [일문일답]

입력 2021-10-14 15:13
수정 2021-10-14 15:14

가수 로시(Rothy)가 짙은 이별의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리스너들을 찾는다.

로시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콜드 러브(COLD LOVE)'를 발매한다.

'콜드 러브'는 로시가 1년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곡으로, 발라드와 EDM을 접목시킨 퓨전 팝 장르의 곡이다. 로시와 깊은 음악적 인연을 맺고 있는 레전드 뮤지션 신승훈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신승훈의 작곡법과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색다른 매력을 더했다.

특히 로시는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남녀 간의 심리를 세련된 얼반 댄스로 표현해 내며 곡이 지닌 감성을 덧칠한다. 로시는 한층 단단해진 가창력과 성숙한 감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주며 장르의 틀을 깬 믿고 듣는 '로시 표 퓨전 이별송'을 탄생시킬 예정이다.

로시는 '콜드 러브' 발매를 앞두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일문일답을 전했다. ◆ 이하 로시의 일문일답 전문
Q. 지난해 8월 발매한 서머송 '오션 뷰(OCEAN VIEW, Feat. 찬열)' 이후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소감은?

A.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니 믿기지 않는다. 앨범 발매는 늘 기다려졌기에 오랜만의 결과에 대한 모든 것들이 기대가 된다.

Q. 새 싱글 '콜드 러브' 소개.

A. '콜드 러브'는 이별 후의 복잡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EDM을 접목시킨 퓨전 팝 장르로, 신승훈 대표님이 직접 작사, 작곡해 주셨다. 지금까지 대표님의 작곡법과도 다르고, 저도 기존에 들려 드리지 않았던 장르라 모든 게 도전이었다. 기존의 노래 스타일과 살짝 다르게 녹음해 다른 느낌으로 이 곡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거다.

Q. 데뷔 때부터 음악적으로 가장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신승훈이 직접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탰다.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

A. 처음에는 내가 즐겨 부르는 장르가 아니기에 이 곡을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막상 부르고 녹음하니 이런 장르의 곡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Q. 발라드와 EDM을 접목시킨 독특하고 색다른 퓨전 팝 장르의 음악이다. 장르의 틀을 깬 변신이 굉장히 기대되는데, 어떻게 작업을 완성해 갔나?

A. 이번 곡은 기존에 부르던 발라드와 다른 느낌의 창법, 발성을 써야 했다. 그래서 오랜 시간,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연습했다.

Q. 이번 신곡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리스닝 포인트는?

A. 후반부로 갈수록 강렬해지는 느낌이 지금 이 날씨와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다. 부담 없이 아무 곳에서나 많이 즐겨 들어 주시기 바란다.

Q. 앞서 뮤직비디오에 들어갈 댄스 연습 영상을 통해 놀라운 춤실력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내용을 살짝 스포 해 준다면?

A. 쓰린 이별 후에 춤으로 감정을 정리하는 느낌이라고 받아들였다.

Q. 데뷔 때부터 '신승훈의 뮤즈'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듣고 싶은지?

A. 언제나 부담감은 따라왔지만 한편으로는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만큼 책임감도 생겨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내 목소리를 담은 노래와 감정을 진심으로 전하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으셨으면 좋겠다. 로시라는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되고, 위로가 되는 뮤지션이 되고 싶다.

Q. 이번 디지털 싱글의 활동 계획과 목표

A. 이번 싱글 이후에는 앨범들이 순차적으로 나올 것 같다. OST도 참여하고, 다음 신곡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 늘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응하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생각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