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하루 300잔씩 팔린 음료, 한국서도 맛본다

입력 2021-10-14 14:29
수정 2021-10-14 14:32

편의점 GS25가 몽골 점포의 인기 제품인 '생우유라떼'를 국내에서 '진짜우유라떼'로 선보인다.

1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몽골GS25가 자체브랜드(PB)인 카페25를 통해 출시한 '생우유라떼'를 재해석해 오는 15일부터 국내에서 '진짜우유라떼'로 판매한다.

신제품은 몽골에서 하루 평균 300잔 이상 판매되는 현지 특화상품인 '생우유라떼'의 국내 버전 제품이다. GS25는 지난 5월 몽골에 진출하면서 유목민이 즐겨 마시는 생우유를 활용한 '생우유라떼'를 현지 특화상품으로 내놨다. 국내 GS25는 전체 원두커피 매출 중 아메리카노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반면 몽골 GS25의 경우 '생우유라떼' 활약과 함께 라테 매출 비중이 60%를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짜우유라떼'는 크리머(우유 분말)로 제조하던 기존 라테 메뉴를 생우유를 활용해 만드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GS리테일은 소개했다. 전용 파우치에 담긴 국내산 우유와 카페25의 에스프레소를 혼합해 마실 수 있게 구성했다.

이현진 GS리테일 카페25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몽골 GS25의 현지 메뉴인 생우유라떼가 기대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둔 것에 힘입어 국내 GS25의 카페25 메뉴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