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4일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해 올 3분기부터 ‘포텐자’의 소모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와 소모품 매출 증가의 선순환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시스메디칼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억원과 6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1%와 28.6% 늘어난 수치다.
일반적인 의료기기 기업들은 4분기 2분기 3분기 1분기 순으로 실적이 좋다. 하지만 제이시스메디칼은 소모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분기별로 고른 실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주력장비는 ‘울트라셀큐+’와 포텐자다. 울트라셀큐+는 약 1800대, 포텐자는 735대가 판매됐다. 울트라셀큐+의 소모품은 판매를 시작한 후 약 2년 뒤부터 급격히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9년 출시한 포텐자도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소모품 비중이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다.
사이노슈어를 통한 포텐자 장비 공급도 진행되고 있다. 사이노슈어와 내년 최소 구입수량을 늘리기 위해 협의 중이란 설명이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최신 경향에 적합한 신규 장비를 꾸준히 출시 중이다. 내년에도 신규 장비를 출시해 판매 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는 향후 다시 소모품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안주원 연구원은 “최근 통증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기를 선호하는 만큼, 제이시스메디칼 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미용기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