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세현이 화가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지세현은 지난 8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회화작품을 전시하며 화가로 데뷔했다. '가슴정원' '거짓기억; 회복된 기억' '커튼콜' 총 3점을 선보였다.
오는 17일까지 서울 인사동 KOTE에서 열리는 '한글, 희망을 전하다 33인전'에도 참여한다. '연모(戀慕)' '흐르는 대로' '덫; 누가 내 마음 좀 알아줘' 총 3점을 전시한다.
지세현은 신인작가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두 전시에 출품한 회화 6점 모두 완판했다. 지세현 작품은 자신의 내면을 형상화했으며, 다채로운 색감이 인상적이다.
지세현은 "훌륭한 작가들과 함께 전시회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연기할 때 가장 행복하고 살아있는 느낌이 든다. 쉬는 동안 그림으로 자아를 표현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다. 연기자로서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지세현은 2018년 웹드라마 '벚꽃이 피기 전까지'로 데뷔했다. 지난해 제12회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이별에서 사랑까지'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장편영화 '안전지대'(감독 장재선)와 '구멍'(감독 이현지)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유튜브 채널 '파죽지세현'을 운영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