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성공한 사업가의 일상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태진아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카페 사장님'으로 완벽 변신한 근황을 알아보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카페로 향한다. 태진아는 카페 직원들보다도 열심히 일하며 솔선수범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직접 사 온 꽃들로 '태진아 표' 꽃꽂이까지 선보였는데, 본인의 솜씨에 '셀프 칭찬'을 늘어놓으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이성미가 "아내 옥경이를 꽃에 비유하면 어떤 꽃이냐"라고 묻자, 태진아는 "백합이다. 하얗고 순수하면서도 향이 참 좋다"고 답해 '가요계 대표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서 카페 일과를 마친 태진아가 오후에는 '기획사 사장님'으로 변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한창 '열일' 중인 태진아의 사무실에 '진아기획' 1호 소속 가수 성진우가 방문한 모습도 그려졌다.
성진우는 태진아의 데뷔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찾아왔다며, 몰래 준비한 깜짝 수제 케이크와 함께 '축하송'까지 열창해 흐뭇함을 더했다. 현영이 "(50주년인데) 목표나 꿈이 있으시냐?"라고 묻자, 태진아는 "그냥 늘 오늘만 같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이성미가 "송대관보다는 (내가) 오래 해야겠다는 마음은 있냐"고 질문하자, 태진아는 "송대관 보고 있나. 사랑해요"라며 '영원한 라이벌' 송대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진아의 분주한 일상은 13일 밤 8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