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 사퇴 시기 질의에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 도정 챙기겠다" 답해

입력 2021-10-12 13: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도정 업무 일정을 수행했다. 이 대선 후보는 이날 사퇴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챙기겠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경기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도정 업무 일정을 수행했다. 이는 앞서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첫 도정 공식 일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 출석하며 지사직 사퇴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본회의장에 입장했다. 이후 본회의가 종료 후 지사직 사퇴 시기를 재차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도정을 챙기겠다"고 답하며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국회 최고위에서 이 지사에게 "이제부터 단순히 경기도지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집권 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라면서 "하루속히 경기도지사직을 정리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해 본격적으로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 사퇴 시기가 국회 국정감사가 예정된 오는 18일과 20일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상 이 지사의 공직 사퇴 시한은 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까지이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