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이 다음달 동천 학술대상·부동산대상을 개최한다. 부동산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도 진행한다.
서울부동산포럼은 동천 학술대상·부동산대상 및 장학생 선발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추천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11월18일 제1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진행한다.
동천 학술대상은 부동산학 발전에 이바지한 학자와 실무자가 대상이다. 상금 500만원과 기념패를 시상한다. 부동산 대상은 올 한 해 개발, 건설, 회계, 설계감리, 세무, 금융, 프롭테크 등 부동산 전 분야에 가장 주목할만한 업적을 남긴 CEO나 임원이 대상이다. 지난해에는 포럼외부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CEO에 국한했지만 올해는 포럼내·외부를 망라해 CEO부터 임원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상패와 약 3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동산 장학금은 전문대학을 포함한 부동산 관련학과 재학생 대상으로 총 4학기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연간 200만원, 인당 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작년 선발된 5명과 올해 신규 장학생 5명 등 총 10인의 장학금 2000만원을 줄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자는 포럼 회원사 인턴 기회 및 포럼 주니어클럽 가입 기회가 제공된다.
왕정한 서울부동산포럼 회장은 “회원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학술장학사업을 통해 부동산 부문의 우수 인력에 대한 지원과 발굴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서울부동산포럼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마케팅, 자산 관리 등 업계 오피니언 리더와 부동산 학계 교수, 법률, 회계, 감정평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순수 비영리 단체다. 2003년 63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약 200명이 활동 중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