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 ‘2021 경기창업허브 글로벌 데이/투자컨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도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올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35개 업체 가운데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발된 총 1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IR(기업설명회)를 발표하다.
도는 앞서 지난 5월부터 6개월 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1대 1 전문가 멘토링, IR 스킬업 교육, 국내외 벤처캐피털리스트(VC)와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IR, 해외 화상 상담회 등을 지원했다.
먼저 1부 투자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기업 중 월별로 개최되는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의 IR 발표가 진행된다.
의료기기 제조 1곳, 플랫폼 서비스 3곳, 산업용 검사장비 1곳 총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도는 이중 IR 발표를 통해 2개 우수기업을 선정해 총 1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부 ‘글로벌 데이’에서는 올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의료기기 및 장비제조 6곳, SW 플랫폼 서비스 2곳, 영상장비 서비스 2곳 총 10개사가 나서 IR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데이에서는 우수 IR 발표 3개사를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시상한다.
도는 또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전문가를 초청해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등 국내외 투자전문가를 비롯한 업계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스타트업들의 성과 분석은 물론 1대 1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투자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들 행사에 대해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해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며, 투자전문가와 일반 참가자는 비대면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가하게 된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진출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투자자와의 IR 미팅,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과 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허브팀에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