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1순위 역대 최다 청약자(13만1447명)가 몰린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조감도)의 당첨 최고 가점이 80점(만점 84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6일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강동구 강일동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당첨 최고 가점은 81점, 최저 가점은 66점으로 집계됐다. 최고 가점은 전용면적 84㎡D형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에서 나왔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자 본인을 제외한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을 더해 산출한다. 이번 청약에 만점에 육박한 가점을 가진 이들이 몰린 것이다. 전용 84㎡D형 해당지역 최저점도 72점으로 전체 26개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
전체 평균 당첨 가점은 69.89점으로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69점)를 넘었다. 4인 가족도 당첨이 어려웠다는 얘기다. 최저 가점은 84㎡R형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경기·인천 거주)으로 66점이었다.
이 단지는 고덕강일지구 3지구 10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593가구(전용면적 84·101㎡)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후 5년 동안 의무 거주해야 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