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한화디펜스와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 첫 발

입력 2021-10-06 14:39

경남 창원시는 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화디펜스와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을 개최했다. 한화디펜스 종합연구소장, 창원방위산업중소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창원 방산 중소기업 8개사 대표 및 사업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상생마켓은 한화디펜스의 협력업체 진입 방법 안내 및 개발 애로 기술 발표와 질의 응답, 창원 중소기업 8개사의 개별 기업 제품·기술 소개를 거쳐 기업간 개별 상담 및 자문 등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시는 한화디펜스가 요구하는 기술 조사 등을 사전 실시해 관내 방산 중소기업과의 끊임없는 매칭과 수요 조사 등을 거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지자체 주도형 기업 동반 성장 및 상생협력 플랫폼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은 수요처(체계기업, 군)-공급처(중소기업)간 신기술 개발 협력, 기술지원, 판로개척,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사업 참여 지원 등을 통한 방산 대·중·소기업 미래 동반 성장 파트너십 구축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5월 체계-중소기업 관계자들과의 설명회를 거쳐 철저한 사전 기술 매칭과 보안성 검토 이후 사업의 첫 발을 뗐다. 이번 한화디펜스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상생마켓은 기동·함정·항공 등 분야별 기업을 선정하여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중소기업 제품(기술) 홍보 발표-대기업 개발 애로품목 설명회-참가 기업간 개별 상담회의 순으로 상호 교류 및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의 상생마켓을 개최하여 관내 방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사슬(GVC) 진입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지자체 최초로 방위산업 혁신을 위한 첫 프로젝트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지자체 최초 기업 동반 성장 플랫폼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적극 활용해 방위산업 혁신을 위해 기업간 상생과 협력으로 혁신 기술 개발 등으로 방위산업 혁신의 길에 기업들도 동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