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4관왕 차지

입력 2021-10-05 11:02
수정 2021-10-05 11:02

대전 대덕구는 제20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 4개동(덕암·송촌·대화·법1동)의 주민자치회 사례가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총 322건이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심사를 거쳐 총 7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덕구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등 3개 분야에 응모해 1차 서류심사에서 6개동 주민자치회 사례가, 지난 30일 실시된 2차 인터뷰 심사에서 최종 4개동 주민자치회 사례가 우수사례로 각각 선정됐다고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된 대덕구는 올해 4개동 선정이 주민자치분야 전국 최다 선정사례라고 밝혔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구내 12개동 주민자치회가 마을의 문제를 찾아 의논하고 결정하며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생활민주주의 실현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덕형 마을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차 심사를 통과한 전체 70건의 우수사례들은 이달 12일부터 4일간 온라인 전시관 심사를 거친다.

이중 8건의 최우수사례는 오는 30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에 영예의 대상을 놓고 마지막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