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영상 ‘내일도 애쓰지(ESG)’ 시리즈가 누적 조회수 1000만 건을 넘어섰다고 4일 발표했다.
영상 시리즈는 삼성전자 DS부문이 사내 ESG 경영활동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유튜브에 올리고 있는 콘텐츠다. 지금까지 11편이 제작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흔히 반도체사업장이라고 하면 방진복을 입고 공정을 관리하는 직원을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전문가가 ESG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3편에 출연한 박민지 프로가 대표적이다. 조경 전문가인 그는 반도체사업장에서 조경을 통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국내 반도체사업장에는 168만 그루의 나무가 식재돼 있다. 이들 조경수가 저감하는 미세먼지 총량은 연간 60t으로 경유차 3만5000대가 뿜는 수준이다.
가장 최근 제작된 11편 영상의 주인공은 환경생태공학을 전공한 한서연 프로다. 그는 사내 폐액·폐기물 재활용 실적을 관리하고, 관련 처리업체의 인허가 사항과 처리 용량 등을 검토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내 ESG 활동을 적극 발굴해 관련 영상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