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데 없어서 못 산다"…'금' 도배된 57000만원 아이폰13

입력 2021-10-02 20:47
수정 2021-10-02 23:01

애플이 신형 '아이폰 13'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둔 가운데, 한화 약 5700만 원에 달하는 한정판 아이폰 13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폰, 갤럭시 등의 한정판 스마트폰을 독점으로 제작하는 러시아 업체 캐비어(Caviar)는 최근 휴대전화 본체가 금으로 치장된 한정판 '토탈 골드(Total Gold)'를 공개했다.

토탈 골드 에디션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13 프로 128GB'이 3만1319파운드(약 5000만 원)다. 가장 고가의 모델인 '아이폰 13 프로맥스 1TB'의 경우 3만5519파운드(약 5700만 원)에 달한다.

토탈 골드 에디션의 수량은 99대로, 캐비어 사가 판매하고 있는 한정판 아이폰 중 가격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힌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8일 정식 출시 예정인 아이폰 13은 전 세계 각국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3 프로 시에라 블루의 대기 시간은 중국과 일본에서 5주, 미국에서 4주로 알려졌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