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마케팅업체 니소스씨앤디(대표 고승일)와 자회사인 KP디지털마케팅이 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서 이색 부스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동산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디지털마케팅 네트워크 플랫폼 ‘e-파라쥬(e-parajoo)’는 부동산 분양에 대한 다양한 상품의 판매정보와 프롭테크(부동산 산업과 정보기술 융합)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 플랫폼이다. 니소스씨엔디는 AI(인공지능) 광고를 기반으로 한 e-파라쥬와 자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망을 연계해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니소스씨앤디는 분양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마케팅 서비스 솔루션 업체다. 니소스씨앤디는 지난 5월 KP디지털마케팅을 창립, ‘e-파라쥬’를 비롯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분양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유통 분야까지 적용 분야를 넓혀 비대면 마케팅과 프롭테크 기술을 분양 마케팅에 도입할 방침이다.
KP디지털마케팅은 니소스씨앤디의 분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 e-파라쥬를 선보였다. e-파라쥬는 상품별 전문가, 부동산전문 유튜브채널, 브랜드건설사 홈페이지, 파워블로거 및 카페, 각종 부동산사이트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향후 부동산 분양업계의 종합 포탈 사이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KP디지털마케팅은 서울 도곡동 '오데뜨오드 도곡'(86가구), 제주 한경면 '제주에듀 루치올라'(99가구) 등에 e-파라쥬를 활용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