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누구나집 11월 사업자확정...인천도시공사, 집코노미 박람회서 소개

입력 2021-10-02 13:20
수정 2021-10-02 14:27

인천도시공사(iH)는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분양가를 사전에 확정한 가격으로 10년후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임대주택인 ‘누구나집’과 영동하늘도시 미단시티 등 시내 토지입찰 정보를 소개했다. 올해 7회째인 박람회에는 공공기관과 민간업체 등 70여 곳이 200개 부스에서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누구나집은 청년이나 신혼부부가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로 도입된 분양가확정 분양전환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다.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기준 85%이하)로 10년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다. 임대종료후에는 사업초기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다. 10년간 저렴하게 거주하고 내 집마련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인 셈이다.

국토교통부와 여당은 그 동안 사업자에게 대부분이 돌아갔던 시세상승 차익을 임차인과 사업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설계했다.

인천내에는 서구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27블록, AA30블록 2개 필지에 누구나집이 공급된다. 전용 60㎡이하 309가구, 전용 60~85㎡ 1784가구 등 총 2093가구 규모다. 박람회에선 누구나집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입지적 가치 향후 공급 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또 영동하늘도시 검단신도시 미단시티 송도국제도시 등 공급이 예정된 시내 토지정보도 소개했다. 김동현 인천도시공사 과장은 “일부 상업용지와 숙박용지 등은 공공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경쟁입찰을 통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일정 등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