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주행 안정성 강화한 MTB형 어린이 자전거 ‘루트’ 출시

입력 2021-09-30 18:00
수정 2021-09-30 18:01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는 다양한 라이딩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산악자전거(MTB)형 어린이 자전거 ‘루트(ROOT)’의 2021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루트는 MTB 콘셉트의 어린이 자전거로 2019년 출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2021년형 신제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린이 주행 환경이 다변화됨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야외활동의 증가로 놀이터부터 공원, 캠프장까지 아이들의 자전거 이용 환경이 보다 광범위해지면서 주행 안정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 여기에 아동복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힙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잡았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루트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적인 주행력이다. MTB형 자전거의 특징인 광폭 타이어를 장착해 어린이 자전거임에도 높은 접지력과 충격 흡수력을 자랑한다. 흠이 있는 아스팔트 도로나 운동장 등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타이어의 홈이 깊어 물놀이장 근처 등 젖어 있는 지면에서도 미끄러질 우려를 덜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핸들 및 브레이크의 조작 편의성도 강화했다. 레버와 핸들 사이의 간격을 좁힌 ‘어린이 자전거용 브레이크 레버’를 적용해 위험시 힘이 약한 어린이도 자전거를 즉각 제동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핸들바가 몸쪽으로 휘어진 형태의 ‘라이저 핸들바’가 장착돼 있어 더욱 편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조향이 가능하다.

한층 성숙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최근 아동복 트렌드인 힙합과 스트릿 무드를 반영해 프레임을 디자인했다. 알록달록한 유아적 디자인을 탈피해 시크한 블랙 컬러에 레드와 민트 등의 포인트 색상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블랙 컬러의 걸이형 바구니로 디자인은 물론 수납성까지 높였다. 18인치, 20인치의 두 가지 휠 사이즈로 출시됐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어린이의 자전거 주행 환경 및 패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안정적인 주행력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MTB형 어린이 자전거를 선보이게 됐다”며 “주행 안정성과 조작 편의성, 세련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루트 신제품으로 어린이들이 어디서든 안전하고 스타일리쉬하게 라이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의 모든 어린이용 자전거는 공산품 유해 물질 안전기준을 통과했으며, 아이들이 다치기 쉬운 부분인 핸들과 체인 등에 다양한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전국 1,300개 대리점, 240개 AS 지정점을 통해 쉽게 구매 및 관리를 진행할 수 있어 제품 안전성과 품질, AS 모두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