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부터 에티켓, 골프 코치 연결해주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주식회사 사수는 30일 슬기로운 골프생활을 위한 멘토를 매칭해 주는 ‘사수’ 앱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골프 멘토링 플랫폼 '사수'는 인공지능(AI) 매칭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멘토를 지정할 수 있다. 골프 레슨은 물론 라운딩 조인, 골프 관련 법률과 에티켓, 골프로 인한 부상방지 및 재활운동, 공동 구매, 물물교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수 회원인 멘토와 멘티가 만날 수 있는 다수의 파3 골프장도 있다. 인도어 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제휴를 맺은 곳에서는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은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가 멘토와 멘티 역할을 지정할 수 있다.
국내 골프시장은 40대 이상 남성 위주에서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가 가세하면서 참여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골프 인구 700만 시대를 앞두고 2025년까지 연평균 8.5%의 고속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골프문화는 1990년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과 유튜브 등을 통해 배운 스윙을 바탕으로 에티켓, 매너, 기본기가 전혀 안 갖춰진 상태에서 골프장을 방문하는 골퍼들도 늘고 있다.
㈜사수의 배종상 대표는 “인생이나 골프나 어떤 멘토(mentor; 사수)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골프 멘토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10월 말까지 가입한 회원에게는 2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추첨을 통해 이태리 명품백 볼드리니, 콜롬보 스카프, 본판티 보스턴백.파우치 셋트 등을 증정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