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원, '블루투스 통신 이용 서포터 하중 모니터링' 신기술 인증 받아

입력 2021-09-30 14:19
차세대융합기술원이 롯데건설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서포터 하중 모니터링 기술 시스템의 개념도.융기원 제공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하 융기원)은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서포터 하중 모니터링 기술'이 전기·전자분야 신기술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제1333호를 획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신기술 인증은 롯데건설㈜, ㈜빌드잇과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


융기원 관계자는 "신기술인증(NET)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해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기술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융기원이 개발한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서포터 하중 모니터링 기술’은 잭서포트에 기존 방진고무 대신 블루투스 하중 계측 센서를 장착해 잭서포트의 정상 설치 유무 및 하중 분포를 모니터링 하는 기술이다.


블루투스 AP당 최대 100개의 하중 값 데이터를 5초 간격으로 송수신 할 수 있다.


기존 유선으로만 측정이 가능했던 기술과 달리 잭서포트가 받는 하중을 무선으로 계측할 수 있어 감리자의 비상주 상황에서도 안전감독 관리자가 설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블루투스 AP 반경 50m 이내의 위치에서는 외부 전원 없이 설치가 가능하며, 위험 하중 발생 시 비상 알람을 통해 작업 중단 경보를 울려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한 서포터 하중 모니터링 기술은 2020년 6월 ‘제3회 안전 新기술 공모전’ 은상과 2021년 9월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를 발급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