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송도 등 개발 청사진 공개

입력 2021-09-29 17:38
수정 2021-09-30 02:08
다음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는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서 새만금개발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부천도시공사 등 지방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이 각 지역 개발 현황을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선보인다. 2024년까지 새만금 복합개발 용지에 면적 6.6㎢, 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1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수변도시를 비롯해 새만금 개발사업의 미래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부스에는 송도, 영종, 청라지역 개발 청사진을 볼 수 있는 개발 계획도가 설치된다. 또 항공·물류·관광·레저 관련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박람회를 참관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디벨로퍼)를 대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자료도 공유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춘천~속초 간 동서고속화철도, 강릉선 KTX 역세권에 대한 투자 유치 홍보 활동을 벌인다.

전라북도는 무주 태권도원과 관련 휴양 리조트 등을 소개한다. 무주 백운산 자락에 자리잡은 태권도원은 한국 전통 조경 기법을 활용한 세계 최대 태권도 수련 공간이다. 태권도원과 인근에는 건강·체험을 위한 휴양 리조트와 상업시설 개발을 위한 계획이 수립돼 있다.

부천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화성도시공사는 공공기관관 내 ‘우리지역 도시공사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도시공사는 3기 신도시인 대장지구 및 역곡지구 조성사업을,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창릉지구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요 추진 사업을 공개한다.

화성도시공사는 화성 남양읍 시리 일대에 조성하는 시리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소개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