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6)와 팝스타 더 위켄드(31)가 또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안젤리나 졸리와 위켄드가 지난 토요일 밤 미국 LA 산타모니카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함께 포착돼 연애설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시크한 검은색 트렌치코트에 생 로랑 핸드백, 마스크를 착용한 안젤리나 졸리는 이 레스토랑에 2시간 30분가량 머문 후 위켄드와 함께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이지식스는 "지난 6월에도 졸리와 위켄드가 함께 방문한 레스토랑"이라며 "식당 밖에서 손을 잡거나, 애정행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이 '자주' 만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졸리와 위켄드의 만남이 처음 보도됐을 당시 "단순히 사업상 만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위켄드는 영화계로 진출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HBO 시리즈에도 출연 예정"이라며 열애설을 간접 부인했다.
위켄드는 HBO의 'The Idol' 각본을 공동 집필했으며 주인공을 연기할 예정이다. 위켄드가 해당 작품 캐스팅을 위해 졸리를 만났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졸리와 위켄드는 열애설 보도에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캐나다 출신 스타 위켄드는 지난해 3월 발매한 정규 4집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 타이틀곡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모델 벨라 하디드와 2015년부터 1년간 사귀었으며 2017년엔 셀레나 고메즈와 커플이 됐다. 10개월 후 벨라 하디드와 재결합 했으나 2019년 또 이별했다.
2016년 브래드 피트와 결별한 졸리는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피트와는 양육권 문제로 법정 싸움을 하는 중이다. 졸리는 지난 6월 첫 남편인 배우 조니 리 밀러의 자택에서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