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세월을 비껴간 아름다움을 뽐냈다.
데미 무어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패션 행사에 참석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데미 무어는 하얀 치마 정장에 킬힐을 신으며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데미 무어는 "각각의 사진에 아름다운 순간을 담을 수 있어 영광"이라며 "패션쇼는 놀라웠고, 즐거웠다"며 "전달하는 메시지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도울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돕고, 모두가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미 무어는 외모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단단한 내면을 뽐냈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았다.
데미 무어는 2005년 16살 연하인 애쉬튼 커쳐와 결혼했지만 8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결혼 생활 중이었던 2007년부터 최근까지 한화 7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며 얼굴과 팔, 다리 등 전신 성형 수술을 했다고 알려 화제가 됐다.
데미 무어는 성형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16살 어린 전 남편의 불륜 및 성생활에 대한 충격으로 전신 성형을 감행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데미 무어는 자서전을 통해 결혼 생활 내내 애쉬튼 커쳐가 외도를 했고, 변태적인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거식증 및 섭식 장애로 재활원에 감금돼 치료를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