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집코노미 박람회에 '스트리트형·대단지 상가' 선보여

입력 2021-09-28 14:19
수정 2021-09-28 17:49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도시공사가 지역 내 배후수요가 풍부한 스트리트형 상가와 대단지 상가를 공급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서 '부평 십정 더샵몰'과 '송림파크 푸르지오 상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트리트형 상가 '부평십정더샵몰'은 부평구 십정동 216 일대에 지상 1~4층 9개동 219개 점포로 조성된다. 상가 상층부에 5678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부평 더샵'의 고정수요를 품고 있다. 상가 배치가 대로변을 끼고 있는 주출입구 옆 스트리트 상가로 들어서 가시성과 접근성도 높다.

국철 1호선 동암역(급행 정거역) 인근 역세권 상가로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동암역 상권이 가깝다. 기존 배후수요는 물론 광역 유동인구 수요층까지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역세권 상가는 이동수요와 고정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며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속에서 역세권 상가의 가치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 인근에는 초· 중·고교 , 빌라촌,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 인프라도 다채롭다. 우수한 입지 외에도 백운공원, 십정녹지공원, 다람쥐어린이공원, 법성산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신설도 예정돼 있어 이동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인천도시공사는 대단지 상가 ‘송림 파크 푸르지오 상가’도 공급한다. 2562가구의 매머드급 배후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로 인천 동구 송림동 185 일원에 지상 1~2층 5475㎡ 규모로 조성된다.대로변에 위치한 상가로 가시성과 집객력이 좋다. 상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급행 정거역)이 있어 유동인구 흡수도 유리하다. 송현시장, 송현근린공원, 자유공원도 가깝다.

이 상가도 거리를 따라 일자로 늘어선 형태의 스트리트몰 설계로 경쟁력을 높였다. 유럽풍 외관설계에 1층 상가는 오픈 스트리트형이며, 2층 상가는 일부 테라스를 조성해 활용도를 높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하는 상가투자에 관심이 높지만 주변 환경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섣불리 상가에 투자했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배후수요가 풍부한 상가인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상가는 유동인구와 입지에 민감한 역세권 상가와 달리 고정적인 배후수요가 있어 빠른 상권 활성화가 가능하고, 임차인을 모집하기도 쉬워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공기관과 민간업체 70여 곳에서 200개 부스에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또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 등 부동산 전문가들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이틀동안 열린다. 수익형 부동산뿐 아니라 교통 세제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