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가 누적 지원금 60억 원을 돌파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26일까지 원저작권자에게 지급된 음악 생태계 지원금은 65억 583만 500원이다. 음악 생태계 지원금 제도는 일종의 창작 지원금으로 2017년 7월 뮤직카우 베타서비스 때부터 시행됐다. 팬들의 투자가 원저작권자의 창작 지원금으로 되돌아가는 구조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윤종신은 “저작권 공유가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의 메가 히트곡 ‘좋니’ 저작인접권은 현재 뮤직카우를 통해 팬들과 공유되고 있다. 프로듀서 겸 가수 윤상도 “세계에서 인정받는 K팝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뮤지션을 비롯해 음악을 즐기는 모두에게 보탬이 되는 문화가 필요한데, 음악 저작권 공유가 그 시작이 되어 K팝 시장을 확대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뮤직카우에는 이단옆차기, 신사동 호랭이, 윤상, 쿠시, 하광훈 등 16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고 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소비의 주체를 넘어 음악 생태계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으로 저작권의 가치 만들기에 동참해 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며, “단순한 투자를 넘어 모두가 윈윈하고 음악 창작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문화가 되길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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