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이덴티티(BI) 일원화를 거친 AK플라자가 다음달 경기도 광명시에 4번째 쇼핑몰인 광명점을 연다.
AK플라자는 다음달 29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소재 미디어&아트 복합문화단지인 광명 ‘유플래닛’ 내 상업지구에 ‘AK플라자 광명점’을 정식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27일부터 시범 개장해 같은달 2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광명점은 홍대점, 기흥점, 세종점에 이어 AK플라자가 4번째로 선보이는 쇼핑몰이다. 아울러 지난 5월 AK플라자의 BI 통합 계획 발표 후 AK&이 아닌 AK플라자를 쇼핑몰 브랜드명으로 달고 출점하는 첫 번째 지점이다.
광명점의 영업면적은 4만6305㎡로 AK플라자가 운영 중인 쇼핑몰 지점 중 가장 큰 규모다. 지하 2층과 지상 4층을 포함해 총 6개 층으로 구성됐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KTX 광명역, 5개의 주요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역에 있다.
광명점은 일상으로의 연결을 뜻하는 ‘커넥팅 투 라이프(Connecting to Life)’란 콘셉트를 내세웠다. 그동안 AK플라자가 운영한 핵심 슬로건인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데일리 프리미엄’의 가치를 재해석한 콘셉트라고 소개했다. 그 결과, 테넌트 구성 중 △체험·엔터 △식음료(F&B) △생활패션 △스포츠·잡화 등이 전체 매장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일상을 공유하려는 ‘펫팸족’ 고객들을 위해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지점으로 선보인다.
광명점은 쇼핑몰 천장 중심부에 아파트 11층 규모(33m)의 ‘키네틱 아트’를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 아트를 연출했다.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휴게 공간도 마련했다. 도심 속 작은 숲을 표현한 ‘어반 그로브’ 테마를 쇼핑 공간 곳곳에 적용해 이용 고객이 어디서나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김재천 AK플라자 대표는 “광명점은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선사하는 AK플라자 만의 ‘데일리 프리미엄’ 가치를 감각적으로 구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이라고 소개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