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에서 하이엔드 주거시설 살펴 보세요"

입력 2021-09-26 15:11
수정 2021-09-26 15:12
서울 부동산 시장에 지난해부터 관심을 끄는 주거시설이 등장했다. 바로 호텔식 서비스와 고급 부대시설로 차별화한 '하이엔드(최고급) 주거'다.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서는 다양한 하이엔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분양마케팅 회사인 솔렉스플랜닝, 태원씨아이앤디, 비에스글로벌, 미래인 등이 꾸리는 하이엔드관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를 둘러볼 수 있다. 솔렉스플랜닝은 서울 마포구 지하철 5호선 마포역 인근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마포뉴매드’를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20층에 전용 25~79㎡ 254실로 이뤄진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역세권인 데다 층고도 3m가량으로 높다. 발렛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와 어메니티(편의시설)를 두루 갖출 전망이다.


태원씨아이앤디는 서울 강서구에 조성되는 한양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더 챔버’ 등 4개 단지를 출품했다. 이중 '더 챔버'는 지상 3층~지상 12층, 154실(전용 45~75㎡)로 이뤄진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5호선 화곡역과 직통 연결(예정)되는 단지 내 상업시설 ‘챔버 아케이드’가 조성되된다. 전용 50㎡ 이상에는 2개 이상의 욕실이 설치되고 가구별로 3~4베이 설계와 함께 일부 타입에는 테라스도 제공된다. 넓은 팬트리를 비롯해 현관 앞 스토리지 공간, 파우더 및 드레스룸,주방 수납공간 등을 들이는 게 특징이다.



비에스글로벌은 경기 과천에 공급하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소개한다. 이 단지는 과천시 별양동 일대(옛 삼성SDS 부지)에 지하8~지상 29층으로 들어선다. 주거용 오피스텔 89실(전용 84㎡), 근린생활시설(상업시설) 58실(전용 28~94㎡), 섹션 오피스 266실(전용 37~71㎡)로 이뤄진다. 조망권 확보에 유리한 19~29층은 오피스텔이 배치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에 지하철 4호선 과천청사역이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2029년 예정)과 위례과천선(계획)이 개통되면 과천청사역은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미래인은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일원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선보인다.지하 8층~지상 20층, 총 564가구 규모다. 이 중 오피스텔은 366실(전용면적 24~59㎡)이고 도시형생활주택은 198가구(36~49㎡)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지난 5월 실시한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공모전' 전시회도 마련된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홍춘욱 리치고인베스트 대표 등 내로라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동시에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