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타트업에 돈이 몰리고 있다.
24일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국의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로커스로보틱스는 세계적인 벤처캐피털(VC) 타이거글로벌로부터 최근 5000만달러(약 592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로커스로보틱스는 지난 2월 1억50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다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배달 로봇 스타트업 코코(Coco), 포장로봇 전문업체 앰비(Ambi) 등도 최근 시리즈A 투자를 통해 각각 3600만달러, 26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의 인기도 여전하다.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중국 키논로보틱스는 2억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받았다. 이번 투자엔 손정의 회장이 이끌고 있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이 참여했다.
한국계 로봇 스타트업인 베어로보틱스도 최근 시리즈B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서빙용 자율주행 로봇이 주력 제품이다. 2020년 종료된 시리즈 A 라운드에선 소프트뱅크, 롯데 등으로부터 총 3200만달러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