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곱창에도 손댔다…SNS에선 벌써 '맛집' 입소문

입력 2021-09-24 14:40
수정 2021-09-24 14:47

방송인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사진)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한우 곱창 프랜차이즈 실험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달 초 서울 지하철 사당역 인근에 '낙원곱창 사당역점'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더본코리아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시범 매장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우 특수부위 매장으로 입소문을 탔다.

낙원곱창에서는 곱창, 대창 등 한우 특수부위를 주로 다룬다. 한우 곱창(150g)을 1인분에 2만원대 중반, 전골은 3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했다.


더본코리아는 낙원곱창에 대해 현재 시험 단계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한우곱창 구이 및 전골 등의 메뉴와 이와 어울리는 전통주, 와인 등의 주류를 판매하는 매장"이라며 "기존 더본코리아 브랜드와 같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가맹사업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전문 프랜차이즈와 축산물 무역 및 도소매업, 소스제조업 등을 하고 있다.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빽다방' 등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외식 브랜드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식업 전반이 타격을 입었지만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2019년) 대비 8.4% 증가한 1507억원을 올렸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