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0월 29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2021 가을철 자전거도로 안점점검'을 벌인다고 24일 밝표했다. 이는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는 가을철을 맞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합동 안점점검은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북한강 자전거길, 남한강 자전거길 등을 포함해 도내 4986개 자전거도로 노선 총 5480㎞를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도와 시군은 점검에서 ▲자전거도로 파손여부 ▲자전거 안전표지 설치상태 ▲노면 배수시설 및 구조물(교량, 데크 등) 파손여부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센터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순 이상사항 발견 시 신속하게 관할 자전거도로관리청을 통해 개선 조치토록 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자전거도로관리청별로 정비계획을 수립 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식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코로나 19시대에 가능한 실외 비접촉 체육활동으로 자전거 이용률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도민의 자전거도로 이용 안전향상과 쾌적한 편의 증진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내실 있게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안점점검과 더불어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 등 안전장비 착용, 자전거 음주운전 금지 등 자전거 안전 수칙을 꼭 지켜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