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 전 아들을 출산한 가수 나비가 임신 중 불어난 체중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라며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나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대체 모유 수유하면 살 빠진다는 말은 어디로 간 거냐. 분명히 4개월 전에 아기를 낳았는데 왜 배는 그대로고 육아 때문에 몸무게가 빠지기는 커녕 몸은 점점 더 붓고 컨디션은 최악"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맞는 옷이 없어 남편의 박스티만 빌려 입고, 방송 스케줄 있는 날엔 펑퍼짐한 원피스만이 살 길"이라며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지금. 예전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겠다. 더 늦기 전에 다이어트 시작한다. 앞으로 건강하게 달라지는 모습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했다.
나비는 임신 중 체중이 20kg 가까이 늘어 현재 71kg이라고. 그는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하면 자연스럽게 빠진다는 얘길 들었는데 나는 아닌가 보다. 출산 후 4개월이 지났는데 체중은 하나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라면서 "심지어 지금 남편보다 체중이 더 나간다. 다이어트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주변에도 출산 후 다이어트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한 나비는 "예쁘고 건강하게 체중 감량 한 후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나비는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 5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 MBC 표준 FM 라디오 '주말엔 나비인가봐' DJ로 활약 중이며, SNS를 통해 육아 일상도 공개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