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이 선호하는 각종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가수 노라조가 홈쇼핑 판매 방송에 출연해 신곡을 미리 공개하는 이색 풍경도 연출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현대홈쇼핑은 추석 연휴 기간인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 추석특집 행사를 열고 패션·가전제품·주방용품 등 100여 개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17일 LG 트롬 건조기(오후 3시40분)를 시작으로 20일 삼성 세탁기(오후 3시30분), 21일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오후 6시40분)를 차례로 판매 방송한다. 연휴 마지막날인 22일에는 효도 선물로 인기인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코웨이 정수기 등의 ‘인기 렌탈 상품 특집전’도 진행한다.
19일에는 삼성 노트북(오전 8시50분), 숀리 로잉머신(오후 5시45분) 등의 판매 방송에 노라조가 나와 오는 23일 공개 예정인 신곡을 미리 부르는 무대가 특집방송 형태로 꾸며진다.
음원 정식 출시 전에 홈쇼핑 채널에 ‘깜짝 등장’할 만한 콘셉트의 신곡이다. 노라조가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새 디지털 싱글의 제목은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노라조 특유의 유쾌한 댄스풍 분위기에 ‘지름신’을 부르는 노랫말이 예상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TV홈쇼핑을 시청하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쇼핑 혜택과 함께 이색 공연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쇼핑의 즐거움과 재미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