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재력 이 정도? 웹툰 연봉 17억, 빌딩 매입 2년 만에 시세차익 16억

입력 2021-09-16 10:30
수정 2021-09-16 10:31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의 재력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Ment 'TMI NEWS'에서는 '알고 보니 재력 갑(甲) 스타 베스트 5와 족보 갑 스타 베스트 8' 순위를 공개했다. 기안84는 '알고 보니 재력 갑 스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웹툰 '노병가'를 선보인 기안84는 이후 '패션왕'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복학왕'까지 연달아 대박을 터트리면서 톱 웹툰 작가로 분류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2019년 기준 상위 20위 작가의 연평균 수익은 약 17억5000만 원 정도 된다고 발표했다. 광고 등 부가적인 수입을 포함하지 않은, 순수 웹툰 수입이다. 기안84는 손꼽히는 인기 작가인 만큼 그 이상의 수입을 얻으리라는 관측이다.

기안84는 3명을 직원을 둔 만화 출판사 대표이기도 하다. 기안84가 운영하는 회사의 신입 연봉은 세전 3000만 원, 경력직 평균 연봉은 33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기안84는 2019년 11월 서울시 송파구 석촌동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기안 84의 사무실을 비롯해 약 10개 정도의 사업체가 입점해 있는데 임대 수입만 월 1000만 원대를 거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근처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건물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해당 건물은 2년 만인 현재 약 60억 원 상당으로 평가 받아, 기안84는 2년 만에 14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게 됐다.

기안84에 대해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는 전현무는 "대충 살지 않고 열심히 사는 친구"라며 "정말 매일 고민하는 친구"라고 칭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