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미디어그룹의 해외투자 포털인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hankyung.com/globalmarket)가 투자자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글로벌마켓 사이트는 국내 어느 미디어에서도 볼 수 없는 독보적인 수준의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가 집결돼 있다. 뉴욕 워싱턴DC 실리콘밸리 등에 파견된 한경 특파원 10명, 국내 증권부와 국제부 기자 20명이 실시간 쏟아내는 뉴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해외 종목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데이터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데이터 검색 기능 중에서도 마켓맵(MAP)은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다. 시가총액 비중을 사각형의 넓이로, 주가 등락을 색깔로 각각 나타내 일정 기간 업종 및 종목별 등락 현황을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하도록 해주는 ‘시장지도’다. 마켓맵만 보면 미국 증시에서 특정 업종에 어떤 종목이 속해 있는지, 종목별 시가총액이 전체에서 얼마를 차지하고 있는지, 일정 기간 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다. 6000개 종목 시장지도가 한눈에
한경 글로벌마켓 사이트의 마켓맵은 ‘S&P500’과 ‘미국전체종목’으로 구분할 수 있다. S&P500 마켓맵은 미국의 500개 대형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미국전체종목 마켓맵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2216개, 나스닥 상장 3554개,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 상장 209개 등 총 5979개 종목을 포함한다.
S&P500과 미국전체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면 1일, 1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 총 여섯 개 기간별로 구분해 주가 변동률을 볼 수 있는 마켓맵이 펼쳐진다. 각 종목이 속한 업종도 제시되고, 업종을 클릭하면 해당 업종만 국한된 시장지도가 표시된다.
한경 글로벌마켓의 마켓맵은 주가(시가총액)가 상승한 종목은 빨간색으로, 하락한 종목은 파란색으로 나타내는 게 특징이다. 아시아지역 금융투자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주로 보던 야후파이낸스 등의 마켓맵이 서구 국가에서 일반적인 방식대로 상승을 녹색으로, 하락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한국 등 아시아 투자자들이 혼동하는 문제를 해소했다.
한경 글로벌마켓 마켓맵은 빨간색과 파란색도 주가 변동률에 따라 채도를 달리 표현했다. 상승한 종목 중에서도 더 많이 오른 종목을, 하락한 종목 중에서도 더 많이 하락한 종목을 좀 더 쉽게 구별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상세 데이터 검색 기능도 연계마켓맵에 나타난 종목들은 주가, 거래지표, 투자지표 등 각종 데이터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마켓맵 위에 표시된 종목에 마우스 커서만 갖다 대면 최근 일자의 종가, 시가총액, 거래량이 바로 팝업된다.
더 심층적인 정보를 원하면 해당 종목을 클릭해 별도 페이지로 넘어가면 된다. 별도 페이지에서는 해당 종목에 대한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주당배당금 및 배당수익률, 52주 최저·최고가 등 핵심 데이터부터 차트, 재무제표, 컨센서스(증권사 투자의견 평균)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종목 관련 뉴스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해 종목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투자자들은 컨센서스 기능을 활용하면 상승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종목에 대한 현지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예상실적을 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컨센서스는 해당 종목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등급도 제시해 준다. 등급은 1점(강력매수)부터 3점(강력매도) 사이의 숫자로 나타난다. 점수가 낮을수록 투자 매력이 높다고 증권사가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