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중소기업 상생 소통경영 추진

입력 2021-09-15 17:49
중소기업 찾아 함께 공감하고 상생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원 약속
ESG 문화확산 위한 상생협약 체결… 찾아가는 구매상담회 개최도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중소기업 활력 증진과 포용적 경제성장 견인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일부터 2주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주간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이 기간동안 온?오프라인 소통간담회’, ‘찾아가는 구매상담회’, ‘연구개발(R&D) 사업설명회’, ‘ESG(친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확산 상생협력 협약’ 등 내실 있는 소통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활동은 취임 시부터 전력산업의 탄력 성장과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국민중심 ESG 경영을 강조한 이승우 사장의 경영방침과 맞닿아 있다. 이승우 사장과 경영진은 상생협력주간 동안 코로나19 위기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활로 마련을 위해 협력기업을 직접 방문해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발전기자재 수출전문법인 KPGE와 ‘K-Growth 동반성장협의회’ 참여기업 간 온라인간담회에서는 수출 경험 부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안됐다.

발전소 구매담당자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개최한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도 기업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자리는 혁신제품 등록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구매상담회에 참여한 KLES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기술 영업에 한계가 있었는데 찾아가는 구매상담회를 통해 생산공정 홍보와 신기술을 시연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발전소 구현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여 상호 도움이 되는 협력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환경?안전 분야 연구개발(R&D) 사업설명회는 남부발전 ESG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중소기업을 미래 협업파트너로 육성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

남부발전은 수출 중소기업, KOLAS 인증 중소기업과 ESG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터보파워텍은 남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대상 시험 수수료 할인(최대 20%)과 적기 시험 시행 및 납기에 협조하며, 남부발전은 ESG 기반 하에 기업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생협력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남부발전은 오는 17일 신재생에너지 중소기업 현장 소통 및 구매 상담 지원을 마지막으로 상생협력주간을 마무리한다. 상생협력주간 이후에도 남부발전은 기업 애로사항 청취와 협력기업 간 상생협력 유도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상생협력 파트너십 강화 활동으로 중소협력사에 대한 선제적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주간 운영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기술 확보는 물론, 남부발전 미래 협업파트너를 육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으로 포용적 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