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은 비피도의 지분 30%(245만4000주)를 취득하며 실질적인 경영권 인수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내달 21일 취득 예정이었던 것보다 빠르게 양수도 계약을 마무리해다. 아미코젠은 비피도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 상생(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리히텐슈타인의 라이산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엔도리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비피도는 류머티즘 관절염, 알츠하이머, 아토피 등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근억비피더스’로 알려진 사람 유래의 기능성 비피도박테리움 분야에서 독보적인 품질과 기술력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아미코젠의 엔도리신과 비피도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등 두 가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비피도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