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6와 TV조선의 계약 기간이 종료됐다.
12일 임영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며 "과분한 사랑을 받으며 첫 발을 내딛던 때가 어제 같은데, 오지 않을 것 같은 헤어짐의 순간이 다가왔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임영웅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진에 선발되면서 단숨에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다. 이후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예능에 출연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끄는 '흥행 보증수표'로 활약했다.
임영웅은 "설레는 꿈을 안고 올랐던 '미스터트롯' 예심무대 부터 고객님들과의 통화로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사랑의 콜센타', 그리고 언제나 즐거움을 선사했던 '뽕숭아학당'까지. 정말 행복했고, 또 감사했다"고 적었다.
정동원 역시 "오늘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그전에 먼저 영웅이 형, 영탁 삼촌, 찬원이 형, 민호 삼촌, 희재 형에게 그동안 너무너무 감사했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홀로서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리고 긴 시간 동안 저를 위해 함께 해주시고 애써주신 TV조선 관계자 분들과 뉴에라프로젝트 관계자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성장하는 정동원의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적었다.
앞서 TV조선 측은 TOP6와 계약만료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1년 6개월간 TV조선과 함께 다양한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분들께 기쁨과 위로를 전한 미스터트롯 탑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님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TV조선은 또 "비록 매니지먼트 계약은 종료되지만 TV조선은 미스터트롯 탑6의 더욱 빛날 앞날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시청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TV조선은 미스터트롯 탑6와 함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감동과 재미를 드리겠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