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친환경 포장재 개발…디아이텍·미래생활과 협력

입력 2021-09-10 17:34
수정 2021-09-11 01:17
한화솔루션은 포장필름 제조기업 디아이텍, 위생용품 전문기업 미래생활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맺었다. 2030년까지 미래생활이 생산하는 화장지 등 위생용품의 포장재 절반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과 디아이텍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분쇄·재생해 소재 품질을 높인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한다. 미래생활은 자사가 생산하는 화장지 등 주요 제품에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폐기하는 물류용 포장재를 재활용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문경원 한화솔루션 PO(폴리올레핀)사업부장은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