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맥북처럼"…브릿지 키보드 국내 출시

입력 2021-09-10 10:22
수정 2021-09-10 10:24

태블릿을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태블릿 키보드 전문 브랜드 브릿지(BRYDGE)의 키보드 제품군이 국내 공식 출시된다.

브릿지의 국내수입사 넥스트아이엔티는 브릿지 키보드 2종, 12.9 Max+와 Air Max+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릿지의 Max+ 키보드 제품군은 아이패드를 키보드에 장착해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악세사리 제품이다. 대형 트랙패드와 12개 기능키를 갖춰 태블릿으로 손을 올리지 않고도 키보드에서 편리하게 아이패드 기능들을 쓸 수 있게 했다. 애플 제스처를 지원하는 대형 트랙패드도 있어 노트북을 쓸 때처럼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12.9 Max+ 키보드는 아이패드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색상과 키보드 색상을 맞췄다. 브릿지 관계자는 "장착시 흡사 맥북을 연상케 하는 룩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Air Max+ 키보드는 아이패드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키보드를 쓸 수 있다. 항상 아이패드를 보호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는게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최주환 넥스트아이엔티 대표는 “아이패드가 단순히 영상이나 게임용 기기를 넘어 노트북 컴퓨터 수준의 성능을 갖추면서, 똘똘한 아이패드 하나를 태블릿과 노트북 두가지 용도로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브릿지가 이런 새로운 테크 트랜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