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바이오로 사업 보폭 넓히는 대호에이엘, 사모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

입력 2021-09-09 09:12
≪이 기사는 09월08일(18:1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알루미늄 판재 전문 업체 대호에이엘이 사모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호에이엘은 10일 3년 만기 1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대호에이엘은 조달한 자금을 원재료 매입과 기계 보완·수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알루미늄 산업은 원자재를 생산하는 제련 부문과 원자재를 가공해 각종 판, 봉, 박, 전선 등을 생산하는 가공 부문으로 나뉜다. 알루미늄 가공 산업은 경기나 원자재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받는 구조를 갖고 있다.

대호에이엘은 올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유전자 분석과 상품 개발업, 제한효소 판매업, 면역세포분비 단백질 치료제 개발·판매업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대호에이엘은 올 상반기 695억원의 매출과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