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제13기 오션아카데미 입학식

입력 2021-09-08 08:45
수정 2021-09-08 08:47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제13기 오션아카데미 입학식’을 지난 6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해양대 오션아카데미는 교육생들의 편의를 위해 직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찾아가는 기술경영아카데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 LINC+사업단이 주관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2009년 개설된 최고 기술경영자 과정(ATMP)으로 조선해양 기자재분야 및 해양산업 관련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자들의 글로벌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윤길 케이티이주식회사 대표를 비롯해 30명이 입학했다.

제13기 아카데미는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미래선박 기업대응 전략’을 대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조선해운물류 슈퍼사이클 배경·친환경선박과 기자재 개발 동향·전기추진시스템·LNG, 암모니아, 수소엔진 개발 동향·디지털 트윈기반 기술 동향 등 최근 흐름을 짚는다. 오션아카데미 참여기업의 주력상품·기술적 애로사항 등을 상호교류해 글로벌 시장진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배재류 한국해양대 오션아카데미 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미래선박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돕는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